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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오시장 "오박사라 불러주세요"..
사회

오시장 "오박사라 불러주세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2/17 00:00 수정 2006.02.17 00:00
부산대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 취득

"열심히 하면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오근섭 시장이 오는 24일 부산대 학생회관에서 부산대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된다.  부산대는 지난 13일 오시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대학원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학력이 전부인 오시장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제4대 양산시장에 취임함으로써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오시장은 학위 수여를 앞두고 "양산 시정을 좀 더 힘차게 이끌어 달라는 주문으로 알고 겸손하게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시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시장의 박사 학위 취득은 초등학교 졸업에 불과한 학력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의지로  1989년 군 단위 전국 최초의 대학(양산대학)을 설립해 초대 이사장으로서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으며,  민선시장으로서 세일즈 시장을 천명하고 '기업하기 제일 좋은 양산'이라는 시정목표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온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산신도시 3단계 구간 내에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부산대 제2캠퍼스 이전과 관련해 첨단산학단지 조성 및 어린이 병원 유치, 도시철도(노웨이트 트랜짓) 사업 추진 등 부산대학교 이전에 따른 공로가 크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대가 개교 이후 60년 동안 모두 65명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해 온 것에 비추어 볼 때 이번 오시장의 박사 학위 취득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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