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설비 용량부족으로 인한 고장, 정전 등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양산지점(지점장 최장복)이 발 벗고 나섰다.한전 양산지점이 아파트 고객들의 서비스향상을 위해 수전설비 교체를 희망하는 고압 아파트에 대해 사용량의 일정금액을 현금으로 지원하기로 한 것. 9일 한전 양산 지점에 따르면 관내의 아파트 수전설비 교체를 희망하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교체변압기 kw당 1만6,000원을 현금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고압아파트 미납세대의 단전과 수금도 단전대행계약을 체결해 한전에서 직접 단전을 시행키로 하는 등 고객만족 서비스를 펼치게 된다.단전세대에 대해서도 직접 수금하며 회수불가 요금은 대손처리하는 등 아파트 설비의 고장 정전에 대비, 아파트 구내 수전설비를 5년에 1회씩 주기적으로 무상 정밀진단도 실시하게 된다.한전의 아파트 수전설비 교체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한전에 변압기 및 개폐기의 부대설비 자재비 등을 요청하면 한전에서 현장조사를 거처 약정서를 체결, kw당 1만6,000원의 단가를 산정한 후 표준설계금액을 설정해 지원할 계획이다.한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한전이 고객 중심의 사업을 펼쳐나가는 시작점으로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고객만족 중심의 서비스 향상에 더욱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전력회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