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6월 27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의원 선거에서 양산군은 모두 3곳의 선거구에서 도의원을 선출했다. 제1선거구(양산읍)에는 민자당 주철주 후보, 무소속 강혜천, 최순장, 최영근 후보 등 4명이 출마했으며, 제2선거구(웅상읍, 동면)에는 민자당 성홍룡 후보, 민주당 이미애 후보, 무소속 신흥식 후보 등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또한 제3선거구(물금면, 원동면, 상·하북면)에서는 민자당 박건우, 무소속 류득원 후보가 출마했다. 4명의 후보가 난립해 치열한 경쟁을 보였던 제1선거구에서는 유효투표수 1만1천927표 가운데 7,833표를 얻은 민자당의 주철주 후보가 40.5%의 지지로, 4,698표를 얻어 2위를 차지한 무소속 최순장 후보(24.3%)를 큰 표 차이로 물리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3,677표를 얻어 19%의 지지를 받은 무소속 강해천 후보, 3,117표로 16.2%의 지지를 얻은 무소속 최영근 후보가 그 뒤를 이었다.제2선거구에서는 민자당 성홍룡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수 2만4천155표 가운데 1만2천628표로 52.3%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6,197표(25.65%)를 얻은 무소속 신흥식 후보, 5,330(22.1%)를 얻은 민주당 이미애 후보가 뒤를 이었다.제3선거구에서는 민자당 박건우 후보가 2만5천763표 가운데 1만4천118표로 54.8%의 지지를 얻어 1만1천645표로 45.2%를 얻은 무소속 류득원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6.27 지방선거는 당시 김영삼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으로 치러진 선거로 여당이었던 민자당이 전국적으로 참패를 면치 못했지만 양산에서는 선출된 후보가 모두 민자당 소속이었다.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998년 6월 4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의원선거는 군에서 시로 승격한 이후 첫 번째로 치른 지방선거로 기존 3개 선거구에서 2개 선거구로 조정되어 진행되었다. 제1선거구(웅상읍, 동면, 상·하북면)에는 당시 광역의원이었던 한나라당 성홍룡 후보와 무소속 신흥식 후보가 격돌했다. 또한 제2선거구에서는 역시 당시 현역 광역의원이었던 한나라당 박건우 후보와 국민회의 조준호 후보가 격돌했다. 3만2천206표의 유효투표수가 집계된 제1선거구 개표결과 한나라당의 성홍룡 후보가 1만9천287표로 59.9%의 지지를 얻어 1만2천919표로 40.1%의 지지를 얻은 무소속 신흥식 후보를 물리치고 재선됐으며, 2만9천168표의 유효투표수가 집계된 제2선거구에서도 2만1천573표로 74%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한나라당 박건우 후보가 7,595표로 26%의 지지에 그친 국민회의 조준호 후보를 제치고 재선의 영예를 안았다. 6.4 지방선거에서도 두 명의 광역의원 모두 한나라당 출신 의원들이 차지해 도의원 선거에서도 지역주의의 위력을 확인한 셈이다.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002년 6월 13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도 광역의원 선거는 앞서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같은 2개 선거구에서 치러졌다. 제1선거구에는 한나라당 이장권 후보, 무소속 박인, 한정우 후보 등 3명이 광역의원에 도전했다. 또한 제2선거구에는 한나라당 조문관 후보, 무소속 박규식 후보가 출마했다.제1선거구에서는 3만5천55표의 유효투표수 가운데 1만7천508표로 49.9%의 지지를 받은 한나라당 이장권 후보가 당선됐으며, 9,155표를 얻어 26.1%의 지지를 받은 무소속 박인 후보, 8,392표로 24%의 지지를 받은 무소속의 한정우 후보가 뒤를 이었다.제2선거구에서는 3만4천297표의 유효투표수 가운데 2만1천34표로 61.3%의 지지를 얻은 한나라당 조문관 후보가 1만3천263표로 38.7%의 지지를 얻는데 그친 무소속 박규식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동시선거로 치러진 광역의원 선거에서 투표율은 시장선거와 같았으나 무효투표수에서 자치단체장 선거에 비해 광역의원 선거의 무효투표수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1회의 경우 자치단체장 선거의 무효투표수가 1,929표인데 비해 광역의원 무효투표수는 2,710표를 나타냈고, 제2회,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무효투표수에서도 자치단체장 무효투표수가 각각 1,340표, 1,404표였는데 비해 광역의원선거 무효투표수는 2,619표, 2,343표로 집계되어 광역의원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 부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역대 선거결과를 살펴보면 무소속 당선 경력이 있는 시장 선거와 달리 도의원 선거는 지역주의의 영향력을 강하게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선거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