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에서 벗어나 시민저널리즘을 실현하자”지난 18~19일 양일간 대전 유성 레전드 호텔에서 (사)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가 주최한 5.31일 선거보도연수가 개최됐다. 60여명의 지역 언론인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본격적으로 시작될 선거보도에 앞서 선거보도의 문제점과 지역신문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진 것.강창덕(경남민언련 대표)씨의 ‘선거보도의 문제점과 방향’에 대한 강의와 바지연 자문교수인 장호순교수(순천향대 신방과)의 ‘지방선거보도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의 강의가 3시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강의를 통해 선거 시기 마다 제기된 경마식보도, 인물위주의 보도, 판세분석식 보도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후보자의 자질, 공약을 분석·검증한 보도, 유권자 입장에서 기사를 발굴하여 보도해야 함을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언론의 부실한 그리고 부정적인 선거보도가 유권자의 냉소주의와 무관심을 가져왔고 투표율의 지속적인 하락을 가져왔기에 지역 언론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이끌어 나갈 지방선거의 방향을 재정립하는 시간이기도.주제 발제 시간에는 참석한 지역 언론 발제자의 ‘선거보도 이렇게 하겠다’는 발표를 통해 각 신문사의 선거보도계획과 지난 사례를 통한 개선방안을 상호 교류하며 선거보도 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숙지했다. 그리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송봉섭 전임교수의 공직선거법에 대한 강의를 끝으로 지역 언론의 공정성 확보와 기존의 선거보도 관행에서 벗어나 시민저널리즘을 구현할 것을 다짐하며 선거보도교육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