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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영산대 '인도특화대학' 선언..
사회

영산대 '인도특화대학' 선언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2/24 00:00 수정 2006.02.24 00:00
이달 초 부설 인도연구소 설립 / 인도대학과 '교류학점제' 체결

"인도로 가는 길 영산대가 열어드립니다"

영산대(총장 부구욱)가 국내 최초로 대학부설 인도연구소를 이달 초에 설립한데 이어 새 학기부터는 인도대학과의 '교류학점제'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 관계자들은 지난 해 12월 인도를 방문, 첸나이 SRM대학과의 협정체결을 맺고 3월부터 학점교류 및 교환학생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도연구소의 설립으로 기업의 인도 진출의 매개체가 될 것이라는 계획 아래 실용적인 운영을 꾀하고 있다.

부 총장은 "글로벌 시대에 실용적 능력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가야만 하는 길이다"며 "학생들과 기업이 인도의 노하우를 배우고 해외의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새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가는 인도연구소는 국내연구원 5명과 인도인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는 학생ㆍ기업ㆍ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적 연결망 등 각종 네트워크를 만들어 주고 조언해주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2009년부터는 컴퓨터공학ㆍ건축학ㆍ호텔경영학 등 8개 학과에 '2+2제'를 도입키로 했다. '2+2제'는 2년은 한국에서 학점을 받고 나머지 2년은 인도의 교류협력대학에서 학점을 받는 제도로 학생들의 해외진출에 튼튼한 교량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산대는 지난 1월 일반대 전환이 확정되고 '작지만 강한 대학'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위해 현재 로스쿨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총 100억원의 재원을 투자하여 현재 940여명 수용 가능한 기숙사를 2010년까지 단계별로 공급을 확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형 대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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