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국회의원의 2005년 하반기 후원회 운영 내역이 보고되었다. 지난 7일 양산시선관위는 김양수 후원회의 재산 상황, 정치자금의 수입금액과 정치자금 지출내역 및 결산내역에 대한 열람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제출한 김의원의 후원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정치자금의 수입은 5천7백7십만원, 지출내역은 5천4백만원으로 보고되었다. 수입내역은 전년도 이월금액 2천4백3십만원을 포함해 후원금이 3천3백3십만원이었으며, 기타 수입이 10만원으로 집계되었다.지출내역은 국회의원정당비용이 3천만원으로 나머지 지출금액은 후원회 사무실 운영비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후원금 가운데 연간 12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가 22명으로 7천7백4십만원의 후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 선관위는 오는 5월 8일까지 김양수 국회의원 후원회 등의 재산 및 수입ㆍ지출내역 열람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열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시 선관위에 비치되어 있는 서면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열람이 가능하다. 열람 후 이의가 있는 사람은 열람기간 중에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후원회 보고서의 사본을 신청할 경우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수입인지(B4이하 사본 1매기준 250원에 1매 초과마다 50원)를 구매해야 하며, 신청 후 10일 이내에 심사를 거쳐 사본을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