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 다채로운 행사개최
시민들 자발적인 참여로
‘화합의 대축제’ 마련 3.1절을 맞은 휴일, 시승격 10주년을 자축하는 시민 대화합의 축제가 마련되어 마지막 추위를 날리는 열기로 가득했다. 오전 7시 각 읍·면·동별로 시작된 건강달리기 및 걷기 대회를 시작으로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승격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이 줄을 이었다. 오전 10시 북부동 롯데리아 앞 소공원에서 3.1절을 기념하기 위한 3.1운동 재연행사에는 3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독립정신을 기리며, 양산의 10년 희망을 기약하는 자리를 가졌다. 천성라이온스에서 주관한 3.1운동 재연행사는 거리 행진을 통해 시가지를 온통 태극기의 물결로 들끓게 했다. 오후 2시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시청 현판식과 10주년 기념식수 행사 뒤 열린 시승격 10주년 기념 축하음악회에는 성악가 엄정행씨와 가수 안치환씨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실내체육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시민 축제 한마당은 마당극 ‘쪽빛황혼’과 오후 7시부터 이루어진 시민노래자랑으로 그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가족들과 함께 손을 잡고 시승격 10주년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시승격 10주년 기념사진전은 지난 10년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한 양산의 어제와 오늘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오근섭 시장은 시승격 10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지금은 치열한 경쟁의 시대이자 지방분권의 시대로 한시라도 현실에 안주해서는 그만큼 뒤처지게 될 것”이라며 “양산이 전국 최고 수준의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23만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시승격 10주년은 시민들이 양산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는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