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여야의원 294명을 대상으로 한 재산변동신고내역을 공개했다. 공개내역에 따르면 김양수 국회의원은 작년보다 82억6천2백8십8만원이 늘어난 232억7천6백만원으로 국회의원 가운데 정몽준 의원의 뒤를 이어 전체 재산순위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양수 의원의 이 같은 재산증감은 작년에 이어 증감액이 가장 컸으며 주식 백지신탁제도에 앞서 주식을 대거 처분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김의원의 부동산은 본인과 배우자명의로 126억7백6십4만원의 재산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예금액은 본인, 배우자, 장남, 장녀, 차녀를 합쳐 37억6백9십4만원, 채권은 본인과 배우자를 합쳐 135억8천6백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경상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도 23일 재산변동신고내역을 공개했는데 경남도의회 조문관 의원은 3천2십7만9천원이 감소한 9억7천7백십만2천원, 이장권 의원은 2천3백5십9만3천원이 늘어난 11억2천3백8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부내역을 살펴보면 조문관 도의원은 건물가치가 8억5백3만천원으로 종전과 변동사항이 없었으며, 예금은 1억3천3백8십5만7천원에서 천6백4십일만원이 줄어든 1억천7백4십4만7천원, 보유주식이 종전가액과 동일한 2억8천5백만원을 기록했다. 반면에 금융기관채무액이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1억6천4백5십9만9천원과 6천5백7십7만7천을 기록. 종전 재산보다 3천2십7만9천원이 줄어든 총 9억7천7백십만2천원이었다.이장권 도의원은 토지가치가 종전보다 7백3십4만2천원 늘어난 10억2천7십3만원, 건물은 종전과 동일한 2억9천5백7십3만6천원,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이 9천6백6십일만8천원, 채무가 3억천만원, 배우자의 콘도미니엄 2천만원 등으로 종전 재산보다 2천3백5십9만3천원이 늘어난 11억2천3백8만4천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