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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성큼 다가선 5.31 지방선거..
사회

성큼 다가선 5.31 지방선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3/10 00:00 수정 2006.03.10 00:00
한나라, 공천에 따라 무소속 출마 여부 주목 / 열린우리, 민노 ‘후보난’ 가운데 각개약진

지난 3일 한나라당 공천신청 접수가 완료됨에 따라 한나라당 후보자 공천이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나라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진행된 후보자 신청에 양산은 시장후보 6명, 도의원 5명(가 선거구 2명, 나 선거구 3명), 시의원 38명(가 선거구 9명, 나 선거구 11명, 다 선거구 9명, 라 선거구 9명)이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후보자로 신청을 완료했다.

한나라당은 5.31 지방선거에 선거구별로 후보자를 다수공천할 수 있는 제도를 최대한 활용, 전 선거구에 다수 후보를 공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예비후보자등록일인 3월 19일 이전인 15일께 공천대상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반면 후보 부족으로 고심하고 있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시의원이 선거구마다 단수추천을 방침으로 정하고 후보군 발굴에 당력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 시장 후보군
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 가운데 정당의 공천을 희망한 사람은 열린우리당의 경우 박인(45) 열린우리당 나눔운동본부 양산시 본부장과 정병문(42) 시의원이 공천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성홍룡(53) 전 도의원, 안일수(56) 전 시 총무국장, 오근섭(58) 시장, 우종철(48) 법무사, 윤장우(51) 전 시 종합민원국장, 조문관(50) 도의원 등 6명이 공천을 희망했다. 민주노동당은 현재까지 뚜렷한 시장후보군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치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손유섭(68) 전 시장은 공천과 상관없이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도의원 후보군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무소속 후보 모두 거론되지 않은 가운데 가, 나 선거구 모두 한나라당 예비후보만 선거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 선거구(웅상, 동면, 상·하북)에는 성계관(49) 대성목재 대표이사와 이장권(44) 도의원이 공천을 경쟁하고 있으며, 나 선거구(중앙, 강서, 삼성, 원동, 물금)에는 박규식(55)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양산지회장, 손철우(42) 양산시체육회 이사, 이용식(46) 국제인쇄사 대표이사가 한나라당 후보로 신청한 상황이다.

■ 시의원 후보군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는 시의원의 경우 한나라당 38명, 열린우리당 1명, 민주노동당 2명, 무소속 5명이 출마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전 선거구에 공천가능한 인원을 공천한다는 방침이어서 38명 가운데 11명의 예비후보에게 공천을 줄 경우 무소속 출마 또는 열린우리당 소속 출마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가 선거구(웅상)는 민주노동당 전홍표(41) 전 민주노총 양산시협의회 의장이 출마를 확정한 가운데 각 당의 공천 상황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김지석(48) 명곡주유소 대표, 김판조(43) 웅상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 김택상(47) 이젠에어 대표이사, 박일배(53) 시의원, 손정락(42) 웅상로터리클럽 회장, 서근식(38) 전 웅상JC 회장, 유인봉(62) 전 웅상읍장, 이채화(51) 웅상 재향군인회 회장, 허용복(43) 허용복어학원 원장 등 9명이 공천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한편 이부건(57) 시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하지 않고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신동식(55) 웅상노인회 후원이사 역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11명의 한나라당 공천신청자가 몰려있는 나 선거구(상·하북, 동면)에는 정당별로 3명까지 공천을 줄 수 있는 상황에서 한나라당 공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선거구이다.

김대연(45) 양산시 건축사협회 회장, 김상걸(51) 시의회 의장, 김해욱(52) 전 하북면 의용소방대장, 박인주(60) 전 상·하북면장, 양정길(62) 시의원, 이동화(61) 전 상북면 면장, 이종희(47) 대한불교청년회 경남지구 대의원 의장, 정경효(49) 전 시의원, 정세영(56) 전 시의원, 최영호(45) 상북면 자율방범대 대장, 허강희(51) 계석마을 이장 등 11명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

한편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뚜렷한 후보를 찾지 못한 가운데 김종대(45) 전 시의원이 현재 무소속과 열린우리당 출마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2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다 선거구(물금, 원동)는 현역 시의원 3명이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현역의원들간의 경쟁도 주목되고 있다.

한나라당 외에 다른 후보가 언급되지 않는 상황에서 한나라당 공천에 따라 현역의원의 무소속 출마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효진(38) 국제와이즈멘 동부지구 양산클럽 부회장, 박말태(46) 시의원, 박정문(44) 아시아푸드 상무이사, 서중기(50) 시의원, 신명기(52) 새들사슴목장 대표, 유재욱(45) 물금동아중 운영위원장, 전권수(62) 시의원, 하영철(59) 전 시의원, 한만호(44) 물금농협 감사 등 9명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각각 1명씩 후보를 내 정당 간 경쟁 또한 치열한 라 선거구(중앙, 강서, 삼성)는 무소속 출마로 결심한 2명의 후보까지 한나라당 공천 후보자 3명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한기덕(45) 양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상태이며, 선출직 시의원 가운데 유일한 여성 후보인 민주노동당 심경숙(37) 새양산병원 노조지부장이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김일권(54) 시의원, 김진호(37) JC 양산지구 이사, 나동연(50) 시의원, 민경식(45) 하나장식 대표, 박승희(58) 삼성어린이집 원장, 박인태(49) 법무사, 박종국(46) 시의원, 정재환(53) 양산시 교육발전협의회 회장, 최양두(56) 양산시 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 등 9명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당초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던 강용훈(43) 강용훈 D&C 대표이사, 김병주(39) 대신문리학원 원장은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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