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 제58대 서장으로 이갑형(사진·52) 총경이 취임했다.신임 이갑형 서장은 1954년 5월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국민대 법학과와 부산대 행정대학원을 나온 뒤 지난 1981년 8월 29일 경위(특차간부후보)로 임용되면서 경찰에 입문했다. 지난해 7월 1일 총경으로 승진, 경북 영양경찰서장으로 재직하다 7일 양산경찰서장으로 부임하게 됐다.25년여 경찰생활을 통해 경찰업무 전반에 걸친 해박한 지식과 경륜을 갖춘 데다 강직함과 온화함을 두루 겸비한 성품으로 평소 부하직원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이 서장은 부인 여윤옥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7일 취임식에서 이갑형 서장은 “유명사찰과 수려한 산수로 예부터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고 있고, 부산과 울산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인 양산의 경찰서장으로 부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율과 참여를 통한 지속적인 경찰혁신과 지역주민들과의 긴밀한 유대강화로 안정된 지역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