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바다는 찰랑찰랑 차알랑 모래밭엔 게들이 살금살금 나오고 ~"동무 동무 씨동무 작은 도서관 입구에 서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노랫소리가 새어 나온다.양산여성회(회장 황은희)가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4시 40분부터 80분간 글쓰기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글쓰기 교실에서는 노래와 놀이, 산책을 하면서 생각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그것을 자연스럽게 글로 옮길 수 있는 입체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글쓰기 교실의 진행을 맡고 있는 김미정(양산사회복지관글쓰기 강사)씨는 "학생들은 아기는 아장아장 걷고 방긋방긋 웃는다는 주입식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생각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그것을 글로 옮기는 학습을 통해 경직된 글쓰기가 아닌 표현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수업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글쓰기 교실은 매달 회원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월 4만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동무동무 씨동무 작은 도서관(382-566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