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고난을 인간애로 극복한 '기적의 배'가 양산에 온다. 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관내 13개 중학교에서 월드피스 밀레니엄파크 건립위원회 경남추진위원회 주최, 월드피스 밀레니엄파크 건립위원회 울산추진위원회와 열린사회자원봉사연합회, 뉴라이트청년연합 후원으로 '기적의 배' 메러디스 빅토리호 사진전과 자료전시회 및 서명대회가 열린다. 전시회는 각 학교별로 순회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9~10일 양산중을 시작으로 13~14일 삼성중, 15~16일 양주중, 17~18일 보광중, 20~21일부터 양산여중, 22~23일 물금동아중, 24~25일 원동중, 28~29일 신주중, 30~31일 양산중앙중, 4월1~3일 웅상여중, 4~5일 웅상중, 6~7일 개운중, 10~11일 서창중의 순서다. 건립위원회는 당시 흥남철수작전 중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타고 활약하며 10만 여명의 민간인의 생명을 구하는 인도주의적인 사랑을 보인 유엔군과 구조대원의 인류애를 알려 평화의 메시지를 되새기고자 새천년 세계평화공원(월드피스 밀레니엄 파크)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