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길 운행에서 우회도로 개설로 웅상 지역의 교통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시는 웅상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웅상 명곡~덕계 7호 국도에 대한 우회도로 사업을 3월 중으로 착공해 오는 2008년 12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웅상농공단지와 인근 공업지역이 위치해 병목현상을 보여온 명곡~덕계 구간의 우회도로 나머지 구간에 대한 예산이 확보되면서 사업이 시작되어 이 일대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완화될 전망이다. 7호 국도는 부산에서 울산을 연결하며 웅상을 가로지르는 주도로로 마땅한 우회도로가 없어 해마다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시는 10~20m 폭으로 2.6Km 구간에 걸쳐 도시계획도로를 기존 개설된 우회도로와 연결하는 도로 사업에 대한 예산 190억원 가운데 보상비로 45억원을 집행했다. 또한 추가 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해 우회도로 개설에 따른 공업지역 출입차량과 출퇴근 차량 분산 등으로 물류비용 절감 및 교통난 해소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정체 정도를 고려해 덕계구간 사업을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상습적인 정체지역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웅상 지역에 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완공 예정일보다 조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추가예산확보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