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구도심
불균형 해소가 과제 박정수 신도시가 정책적인 지원을 받으며 발전하고 있는 것에 비해 구도심은 날이 갈수록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부모님 세대부터 일궈온 곳인데 신도시와의 균형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위축되어가는 재래시장의 현실이 무척 안타깝다. 재래시장에 대한 투자를 진작부터 했어야 했는데 지금은 좀 늦은 감이 없지 않다. 그리고 재래시장 종사자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변화의 필요성을 거의 느끼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도 변화를 더디게 하는 원인 중 하나다.상인연합회나 번영회에서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투자를 감행해 신도시 상권이나 대형마트들과의 경쟁력을 키우려고 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손경원 남부시장 내 주차장문제는 당장 유지비나 이익에 급급하기보다 장기적으로 고객을 유치하는 차원에서 무료화가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상인들끼리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대형마트와도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또한 아이러니한 것은 매출은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가게 세는 점점 더 올라간다는 것이다.
항상 건의했던 문제인데 남부시장은 저지대라 홍수피해를 받기 쉬운 지역이다. 10년 전부터 시에 배수개선요구를 했지만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박정수 어떤 이들은 장사가 안되면 신도시로 가게를 옮겨가면 될 것 아니냐고 하지만 구도심에도 분명히 적지 않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권이 모여 시장으로 형성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만큼 더 늦기 전에 소중한 재래시장을 살렸으면 좋겠다. 그런데 시에서는 재래시장투자에 대한 정보가 너무나도 부족하다.앞선 행정대책을 펼쳐 우리를 끌어나가야 하는데 오히려 우리가 끌고 행정이 끌려오는 것 같아 답답하다. 현재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케이트 사업과 이벤트, 상품권 개발이다.재래시장 활성화 대책
일관성 필요김종문 양산하면 딱 떠오르는 브랜드가 없다. 양산에 널려 있는 소스들을 취합해 양산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지역브랜드 개발이 시급하다. 지역브랜드를 개발한 후, 연계하면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손경원 시가 중소기업청과 연계, 지역 중소기업이 재래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지금 추진되고 있는 아케이트 사업이 무리 없이 진행된다면 고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장보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예산확보의 어려움이 커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행정의 일관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담당자가 바뀌면 업무 인수인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니 그런 부분은 배려를 할 수 있는 행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김종문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천 없는 공약은 무의미하다. 처음에는 거창한 공약들을 내세우지만 결국 현실에 안주해 시민들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걸 많이 목격했다. 행정적인 부분과 시민들의 요구를 관심을 가지고 잘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 일꾼으로 뽑혔으면 좋겠다. 또한 시장이 바뀌더라도 정책의 일관성을 가지고 처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리 - 오정숙 기자 / ojs7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