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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파손된 '교통안전시설물' 일제정비..
사회

파손된 '교통안전시설물' 일제정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3/17 00:00 수정 2006.03.17 00:00
교통안전, 원활한 교통소통 확보

방치된 교통시설물에 대한 정비 필요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부적절하게 설치된 도로안전시설물들이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도시미관마저 해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신도시개발과 도로 공사 등 각종 공사로 인해 도로여건이 좋지 못하고, 신호체계가 임시로 변경된 곳이 많아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시는 3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교통안전시설 일제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훼손된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보수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시에 따르면 "경찰서와 합동으로 오염되었거나 훼손된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해 도로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교통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차원에서 일제정비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04년 손해보험협회와 경찰청이 밝힌 교통사고 유형별 치사율에 따르면 교통표지판을 들이받는 사고의 치사율이 34.4%로 가장 높았으며,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에 부딪혀 발생하는 사고의 치사율이 각각 18.5%, 20.3%로 집계되어 부적절하게 설치된 교통시설물이 되레 운전자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신호교차로 155개소, 신호등 1,891개, 교통안전표지 3,252개, 노면표지 238,363km, 횡단보도 480개소 등의 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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