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ㆍ신용 있는 소상공인 누구나 보증"사업에 전념하고 그동안 신용관리를 잘 해온 자영업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경남신보 양산지점의 초대 지점장으로 취임한 김인수 씨(42ㆍ사진)는 사업성 있고 신용상태가 양호한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경남신보 양산지점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문이 활짝 열린 경남신보 양산지점의 2월 한 달간 보증상담 건수는 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창원에서 접수했던 것보다 지점 설립 이후 양산 지역에서 접수한 상담 건수에 비해 4배 정도 증가했다. 또한 접수업종 역시 제조, 도소매, 개인서비스업 등 전 업종에 걸쳐 골고루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보증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은 양산지점 신설로 보증신청이 쉬워졌고 개점이후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을 통한 신용보증 이용홍보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덧붙여 양산지점의 고객편의 서비스도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지점장은 "대체로 자영업자들은 보증을 받기 위해 필요한 구비서류를 갖출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해 부동산등기부등본 등 대행 가능한 일부 제출서류를 대신 발급받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웅상지역의 경우 먼 거리에 있는 양산지점을 직접 방문해 관련서류를 제출하는 불편이 있다"며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장 현장답사 시 서류를 현장에서 바로 제출받는 등 고객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점장은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신용이 필수사항이라며 금융기관 대출금의 원금이나 이자를 연체한 사실이 있거나 세금공과, 임차료, 급여 등을 제때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등의 경우 신용보증 결정시 불리할 수 있다"며 신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점장은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양산시에서 경남신보 양산지점의 초대지점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서민경제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경남신보 양산지점이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