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학생들의 취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대학에 취업지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은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와 '2006년 대학 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 지원협정'을 지난 7일 오전 11시 영산대학교 천성학관 중회의실에서 체결했다.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은 노동부에서 전국 87개 대학에 취업지원금 100억 원을 투입해 대학의 자체 취업지원기능을 확대 구축하는데 지원되는 것으로 관내(김해, 밀양 포함) 대학 가운데서는 영산대가 지원을 받게 됐다. 영산대는 이번 지원협정으로 올 한 해 동안 모두 1억23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대학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 공모에는 전국 229개 대학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2.6: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사업계획의 실효성 및 취업지원 사업실적, 취업인프라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취업지원 및 진로지도 실적이 우수하고 지원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대학이 선정됐다. 영산대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선정에 따른 취업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협정 체결로 인해 대학의 직업진로지도 및 취업지원 관련 기능이 강화돼 청년층 실업률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