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환경평가 양산정수장 '으뜸'..
사회

환경평가 양산정수장 '으뜸'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3/17 00:00 수정 2006.03.17 00:00
밀양댐 1급수 일일평균 4만5천톤 공급

"깨끗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드리는 것이 보람입니다"

양산정수장(소장 이무기)이 지난 2005년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실시한 부산경남 정수장 운영 및 관리실태 평가에서 18개의 정수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시가 상수도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일일 시설용량이 5만 톤인 범어정수장, 5.5만 톤인 웅상정수장, 8만 톤인 양산정수장을 확보하여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범어정수장 16위, 웅상정수장 17위를 차지한 반면 양산정수장은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

양산정수장은 2001년 밀양다목적댐과 함께 10년에 걸쳐 완공됐으며 지속적인 공급의 증가로 현재 웅상읍과 유산공단을 제외한 통도사부터 물금, 범어까지의 모든 시민들이 밀양댐의 1급수 물을 마시고 있다.

이무기 소장은 "전국에 다목적댐이 18개 있는데 그 중 밀양다목적댐이 수질이 제일 높은 1급수다"며 "현재 양산 정수장의 가동률은 55%로 하루 4만 5천 톤이 공급되고 있는데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가동률 100%인 8만톤 까지 공급이 되면 증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1급수의 물임에도 불구하고 각 가정에서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수기를 이용하고 있는데 가정의 정수기는 필터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온도가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대장균이 번식하기 쉽다"며 "우리 시에 공급되는 물은 철저한 정수과정을 거친 1급수 물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마셔도 걱정없다"고 강조했다. 

양산정수장은 각 정수공정을 중앙운전실에서 각각 모니터하고 철저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으며, 흘러들어오는 밀양댐의 원수에 물고기를 키워 오염물질이 들어간 것은 아닌지 실시간 육안시스템을 통해서도 원수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소장은 "시민과 함께 하는 정수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정수장 증설을 위해 마련한 5,000평의 부지를 시민보조운동경기장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지난해 관내 학생 1,000여명이 견학을 하고 갔다"고 전했다.

그리고 "앞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맑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선진기술 공법을 준비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시민들도 함께 우리가 마시는 물의 원수인 밀양댐을 소중하고 깨끗이 보존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