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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공천 결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어야”..
사회

“공천 결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어야”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3/24 00:00 수정 2006.03.24 00:00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70여일 앞두고 각 정당마다 후보자 공천을 위하여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공천 신청을 마감하고 전국적으로 당 소속 후보자의 공천을 위하여 심사 또는 경선으로 후보자를 결정 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5. 31 지방선거부터 적용되는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와 중선거구제 도입에 따라 가열경쟁은 물론 소지역주의의 구도로 치닫는 등 가열 양상을 빚고 있다고 한다.

원래 선거는 각 정당의 후보공천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국민이 바라는 실력 있고 양심적인 인물보다 권모술수와 금품거래·공천매매로 후보를 결정한다면 결국 선거를 부정과 탈법으로 이끌고 나아가 정치를 탈락시키는 원인이 되고 지역발전과  더 나아가 나라발전도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지난 선거 때도 양심적인  인물보다 권모술수와 금품거래·공천매매로 후보를 결정한 예가 적지 않았고 현재 5. 31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국민들이 이번 잡음을  접하면서 지난날의 악몽을 떠올리게 됨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따라서 국민이 바라는 능력과 참신성을 겸비한 후보자를 내세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행정능력, 전문성, 도덕성, 참신성, 개혁성, 미래지향성 등 포괄적인 평가요소에 대한 집중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후보자를 선정 하여야 하고 이러한 공천심사 결과를 국민들이 납득 할 수 있도록 공개 하고 공천과 관련된 모든 것을 국민들에 철저히 밝혀야 한다.

금품수수·공천장사라는 잡음이 일소되지 않는 한 연목구어(緣木求魚)에 지나지 않음을 모두가 알아야 하고 우리 모두 이제 정치나 선거가 결코 조직이나 돈·학연·지연 등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가슴깊이 새겨야 할 때이다.

황성만/ 양산시선관위 홍보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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