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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꿈꾸는 미용실
사회

꿈꾸는 미용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3/24 00:00 수정 2006.03.24 00:00

중학교를 중퇴하고 사회생활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소녀가 있었다.

미용실에서 하루종일 손님들의 머리를 감기고, 미용실 바닥을 쓰는 미용 보조로 생활했다. 현재 그녀는 영국 런던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세시 헤어’를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영국 킹스턴 대학의 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사이버 미용 대학의 학장이기도 한 박숙경 원장이다.

그녀의 성공비결에 대해 물어보면 ‘나는 밥을 먹고 살지 않았습니다. 나는 꿈을 먹고 살았습니다’라고 말하곤 했다.

‘박승철 헤어 스튜디오’원장도 81년 월급 2만원의 미용 보조로 일을 시작했다. 한쪽 다리를 저는 장애우였기에 일하는 속도가 남들보다는 느렸고, 손님들에게 좋지않은  인상을 심어 준다는 이유로 인해 한 달을 못 채우고 쫓겨 나기를 반복했다.

미용실에서 쫓겨날 때마다 그는 ‘언젠가는 전국 방방곡곡에 내 이름을 건 미용실을 세우고야 말겠다’고  다짐을 했다. 현재 그의 헤어 스튜디오는 전국적으로 백 개가 넘는 가맹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중국에도 진출해 있다. 그는 꿈을 놓치지 않았기에 지금까지 왔다고 말한다.

‘꿈을 끝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손님은 없고 빚만 눈덩이처럼 불어 날 때도, 뒤늦게 시작한 경쟁업체들이 앞서 나가고 있을 때도 나는 꿈을 절대로 놓지 않았습니다’라고 성공비결을 이야기했다.

박인서 목사 (웅상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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