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표준지공시지가…시 평균 13.25% 상승..
사회

표준지공시지가…시 평균 13.25% 상승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3/24 00:00 수정 2006.03.24 00:00

시외버스터미널 옆 영일약국 330만원/㎡ 최고
원동면 원리 산 34번지 일대 150원/㎡ 최저

시와 건설교통부는 지난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ㆍ평가한 시 전체 토지 15만5,816필지에 대한 표준지공시지가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시의 2006년도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대비 평균 13.25% 상승했으며, 최고지가는 중부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영일약국부지로 전년보다 3.13% 오른 ㎡당 330만원으로 조사됐다.  최저지가는 원동면 원리 산 34번지 일대로 전년보다 13.64% 상승한 ㎡당 150원으로 평가됐다.

시의 평균 표준지공시지가는 지난 2004년 14.06%, 2005년 22.9% 각각 상승했다.

표준공시지가 상승률의 주요 요인으로는 지난해 땅값 상승분 반영과 공평과세를 위해 그동안 누적된 현실지가와의 격차를 보정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도시 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과 토지보상에 따른 대체 토지매입 등의 영향으로 지가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경상남도의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은 11.31%를 기록, 전국평균인 17.81%에 못 미쳤다.  경상남도 내 시군 가운데서는 밀양이 19.47%를 기록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남 전체를 살펴보면 함안(16.73%), 거제(15.41%), 창원(13.32%), 양산(13.25%), 산청(13.12%), 진주(12.46%), 남해(12.37%), 진해(10.87%), 고성(10.35%), 김해(10.03%)가 1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창녕(9.18%), 사천(8.08%), 거창(7.75%), 통영(7.73%), 함양(7.67%), 마산(7.46%), 의령(6.84%), 합천(6.12%), 하동(5.11%)이 그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는 충남이 29.94% 상승해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서울 21.68%, 경기 20.26%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의 상승률은 3.37%를 기록, 전국최저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부산 4.09%, 전북 6.14%를 각각 기록했다.

표준공시지가란 건교부장관이 감정평가협회에 의뢰해 조사ㆍ평가한 단위면적(㎡)당 가격으로 토지거래지표뿐만 아니라 지가정보자료, 조세부담금 부과, 개별공시지가산정 등 각종 감정 평가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표준공시지가는 과세를 위한 토지가치의 평가로 일반적으로 말하는 땅값 상승률과는 다른 개념이다.

표준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오는 30일까지 건교부 및 시 민원지적과에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