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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그때 그 사람이 백만송이 장미를 들고 온다..
사회

그때 그 사람이 백만송이 장미를 들고 온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3/24 00:00 수정 2006.03.24 00:00
내달 15일 문화예술회관 심수봉 콘서트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하늘이 내린 비음'으로 '그때 그 사람'을 불러 공전의 히트를 쳤던 가수 심수봉이 온다.  다음달 15일 양산무대에서 막을 올리는 <심수봉의 백만 송이 꽃은 피고…> 콘서트를 위해 그녀, 심수봉이 양산을 온다. 

'그때 그 사람'을 불렀던 때가 1978년, 이 노래가 당시의 양대 방송사 신인가수상과 10대 가수상을 그에게 안겨주었지만, 이듬해 10ㆍ26이라는 정치현장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5년 동안이나 방송출연 금지라는 족쇄에 묶였던 비운의 가수. 험난했던 정치사와 함께한 그의 음악여정도 올해로 어느새 28년이 되었다. 그리고 그의 나이도 지천명을 넘었다.

하지만 심수봉은 자신의 목소리를 잘 지켜냈다. 그런 그녀가 자신만이 지닌 심수봉의 색깔과 심수봉의 향기를 지니고 양산시민을 찾아오는 것이다. 

심수봉은 이번 공연을 통해 '사랑밖에 난 몰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미워요' '비나리' '아이야' '당신은 누구시길래' '그때 그 사람' '백만 송이 장미' 등을 들려준다.  모던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심수봉의 백만 송이 꽃은 피고…>는 4월 15일 저녁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가수 김목경과 양산시립합창단도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22일부터 관내 농협 및 상북새마을금고, 문화예술회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R석 30,000원, S석 25,000원, A석 15,000원.

자세한 공연 문의는 문화예술회관 388-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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