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다 녹용주는 녹용, 당기, 감초, 인삼 등 순수 국내 한약재로 100일 이상 음지에서 숙성시켜 철분과 칼슘 성분 함량이 뛰어납니다"사슴녹용 속의 철분과 칼슘 함량을 배로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제조한 건강주가 우리 고장 양산에서 출시돼 건강식품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소재 산바다 사슴농장의 오정일(64) 대표는 지난 2001년부터 사육 중인 엘크 등의 사슴에게 황토흙, 참옷나무, 키토산, 약초찌꺼기, 식물성 유황 등 10여종의 국내산 식물과 약초를 먹여왔다. 이렇게 생산된 녹용의 경우 철분 20.78mg, 칼슘 1,346.74mg이 들어 있어 일반 사슴 녹용 속의 철분 16.42mg, 칼슘 839.18mg보다 2배이상 들어 있는 것으로 시험결과 나타났다.오 사장은 이 녹용을 이용해 건강 보양보조식품인 녹용주를 개발, 각종 유명 식품관련 연구기관의 검증과 시험 등을 완료해 4월초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산바다 사슴농장의 녹용주는 직접 생산한 녹용으로 인삼, 오가피 등을 혼합해 100일간 음지에서의 숙성과정을 거쳐 판매되며, 빈혈, 혈액순환, 심장 질환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4년에는 황토지장수와 키토산 등을 먹인 사슴녹용으로 국내산 약초 24종을 이용해 건강보조식품인 '녹용대보'를 개발, 양산시 우수농산물로 지정받아 농가소득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또한 매년 5~6월 한차례만 채취하는 사슴의 녹혈은 이미 전국 각지에 소문이 나 있어 예약을 해야 구경할 수 있을 정도.산바다 사슴농장 오정일 사장은 "우리가 흔히 먹는 철분을 많이 함유한 약수는 직접 먹더라도 몸으로 흡수되지 않지만 사슴 녹혈에 함유돼 있는 철분은 인체에 그대로 흡수된다"며 "이번에 개발한 녹용주가 양산시의 특산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산바다 사슴농장(374-6677, 6724, 011-591-0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