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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유아들의 그림책 사랑
사회

유아들의 그림책 사랑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4/07 00:00 수정 2006.04.07 00:00
작은 도서관 ‘유아 책 들려주기 교실’ 운영

매월 1,3째 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동무동무씨동무 작은 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넘쳐흐른다. 양산여성회(회장 황은희)가 3세부터 5세까지의 유아들을 위한 ‘유아 책 들려주기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유아 책 들려주기 교실은 김미정(34,동화구연가)씨의 자원봉사로 무료로 이뤄지고 있으며, 수업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그림책 구연을 들으며 다양한 율동과 노래로 진행된다.

김미정씨는 “어릴 적부터 책을 즐기면 집중력과 표현력이 향상된다. 엄마와 함께하는 율동과 스킨십을 통해 문화적 교류의 강이 형성되고 그것은 자연스럽게 삶에 이어지게된다”고 전했다.

책을 읽어 줄때 유의할 점으로는 “아이가 그림을 많이 보고 그 속에서 여러 가지 문학적 요소를 발견할 수 있도록 편안한 어조로 읽어줘야 해야 한다”며 “한 단어씩 가르치거나 설명하는 식으로 책을 읽으면 아이가 흥미를 잃기 쉽다”고 당부했다.

또한 “아이가 읽기 싫어할 경우  억지로 읽어주는 것보다 아이의 눈에 많이 띄는 곳곳에 그림책을 놔두고 흥미를 유발 시키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지난 5일 4살 난 아들과 함께 참석한 김선숙(32,물금)씨는 “아이가 이 시간을 너무 좋아한다.어릴 적부터 책을 읽어주고 율동을 하니 표현력도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유아 책 들려주기 교실은 접수 없이 시간에 맞춰 도서관에 오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동무동무씨동무 작은 도서관(386-136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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