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비인기종목에 대한 대중적 관심유도와 스포츠를 통한 양산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6일 여자배구단을 창단했다. 시에 따르면 전문선수들의 사기진작과 취업기회부여, 학교 및 생활체육 지도육성을 통한 배구인구의 저변확대와 한국배구 활성화 등을 위해 여자배구단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0월 시청 직장팀 창단에 대한 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운영비, 선수연봉 등 4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난 1월 대학교수와 체육인 등 시청 직장팀 창단자문위원(10명)을 위촉했다. 그리고 지난 2월 직장팀 창단 자문위원회를 열어 아마추어팀으로서 전국대회를 선점할 수 있고 훈련경비 등 부대비용이 적게 드는 여자배구단을 창단키로 최종 결정했다. 시청 여자배구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부단장 1명, 감독 1명, 선수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구장인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오전과 오후 각각 3시간씩 부산, 울산 등 인근지역 배구팀들과 연습경기를 가지며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시청 여자배구단은 이번 달 내로 창단식을 가진 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거제시에서 열리는 제45회 도민체육대회에 처녀 출전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경남도민체전과 전국체전 등에서 상위권에 입상할 수 있도록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수선수 양성 등 여자배구단을 통해 양산의 이미지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청 여자배구단 명단
이채언(감독), 정은혜, 문미연, 문경미(이상 라이트), 김은아, 곽소희, 민은숙(이상 센터), 윤지혜, 오윤정(이상 세터), 정유미, 손미란, 강소진, 배주영(이상 래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