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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CJ(주) 양산공장시대 활짝..
사회

CJ(주) 양산공장시대 활짝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4/07 00:00 수정 2006.04.07 00:00
지난달 31일 CJ(주)양산공장 준공식 /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

CJ(주)는 지난달 31일 양산공장이 준공식을 가짐으로써 지난 50년간의 부산공장시대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양산공장시대를 열게 됐다.

공창석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백중기 부시장, 김진수 사장 등 내빈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양상공장의 웅장한 새출발을 알리는 북 공연이 펼쳐졌으며, 양상공장의 준공에 많은 공을 세운 직원과 관련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준공식에 참석한 공창석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부산이 직할시가 되면서 부산에 편입됐던 CJ(주)공장이 양산공장시대를 맞아 다시 경상남도의 품에 안기게 됐다"며 "헤어진 가족을 다시 만난 듯 기쁘다"고 말했다.

CJ(주)는 지난 1958년 부산 제1공장 제분공장의 준공을 시작으로 지난 50여년간 부산공장 시대를 이어왔다.  하지만 부산공장 주변의 도심화로 인한 민원 발생과 협소한 부지, 교통난 등으로 공장 환경이 악화됐고, 공장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생산시설의 증설 및 설비자동화에 차질을 빚자 지난 2003년 공장 이설팀을 발족, 2004년 3월 양산공장 기공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공장 건설을 시작해 지난달 31일 준공식을 가진 것이다.

이처럼 CJ(주)는 부산에서 양산 어곡공단으로 이전해 공장부지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양산IC에서 불과 6Km 떨러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물류환경이 이전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다.

또한 그동안 시설의 노후화로 부분 자동화에 그쳤던 공장 시스템이 공정제어 및 물류관리까지 전 부분에 걸쳐 자동화되게 돼 이를 통한 인력의 효율적 배치와 현장 기술인력의 육성과 역량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주) 관계자는 "CJ그룹의 창업의 터전이 되었던 부산 제1공장이 20세기를 마감하고 21세기 양산 시대를 열어 가고 있다"며 "1953년 부산 제1공장에서의 창업이 국내최고 생활문화기업의 시발점이 되었듯 새로 열어가는 양산공장이 21세기의 세계적인 생활문화기업이 되고자 하는 CJ그룹에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CJ(주)양산공장은 어곡동 871-13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2만691평의 부지에 8,520평의 건물이 세워져 있으며, 하루에 밀가루 1,400톤, 프리믹스 340톤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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