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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전공노 양산지회 공직후보 검증 나선다..
사회

전공노 양산지회 공직후보 검증 나선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4/07 00:00 수정 2006.04.07 00:00

시 공무원들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5일 전국공무원노조 양산지부(지부장 안종학)는 5.31 지방선거에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자들의 기본적인 책무 준수 여부를 파악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참정권 행사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자료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산지부는 각 예비후보자들의 각종 공과금 납부 실적을 후보자의 도덕적, 사회적 책무 준수의 기본으로 보고 관계기관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또한 이번 조사를 통해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지 않는 후보자의 공직진출을 차단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성실한 공과금 납부 풍토를 조성, 준법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자동차 책임보험, 교통범칙금, 상하수도 사용료, 전화요금, 전기요금, 주정차과태료, 환경개선부담금 등에 대한 체납 여부가 양산지부가 밝힌 공직후보자들의 주요한 평가 항목이다.

이번 양산지부의 후보자 검증과 관련해 안종학 지부장은 "기본적인 사회적 책무를 준수하는 것이 공직후보로 첫 걸음"이라며 "향후 후보자가 확정되는 시점에 추가 정책질의서를 통해 후보자의 정책적 자질을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지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 당의 공천작업과 최종 후보군 윤곽이 드러나는 대로 행정효율성 및 제도개선, 인사 투명성 등에 대한 후보자들의 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발송할 전망이다. 

한편 양산지부는 각 관계기관에게 오는 15일까지 결과를 통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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