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2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날에는 보건복지부는 20일 장애인의 날이 있는 주간을 장애인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장애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준다는 취지 아래 장애극복과 모범장애인을 발굴·표창하는 시상식도 겸할 예정이다. 한편 이러한 장애인의 날 행사가 일회성 반짝 행사로 전락, 실질적인 장애인 복지개선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관내에 등록되어 있는 장애인의 수는 7,500여명. 이들 중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을 받는 사람은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등록되어 있는 1,080여명이다. 현 장애인복지정책이 단순지원이나 세금면제에만 한정되어 있고 이마저도 기초생활수급권자나 차상위계층에 제한되어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