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석 일단 기본적으로 도덕성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기다 우리 양산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할 것이다. 양산의 현황과 양산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잘 파악해 미래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일례로 신도시의 도로망만 봐도 그렇다. 지금은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 소통이 원활하지만 세월이 조금만 지나면 많은 문제점을 야기 시킬 것이다. 신도시는 계획개발지역임이 분명할텐데 너무 근시안적인 안목으로 만든 게 아닌가 싶다. 긴 안목으로 개발계획을 세우길 바란다. 황치구 양산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역동적인 도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작 지금 개발되고 있는 양산물금신도시가 지역 상공인들에게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공사현장에서 쓰는 자재나 사소한 물품 하나, 심지어는 인부까지 외부에서 오고 있는 실정이니 지역경제에 무슨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나. 양산에서 하고 있는 공사가 양산지역상공인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행정력의 한도 내에서 힘닿는 데까지 지역 소상공인들을 육성해 줄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방권수 이제는 시장이나 의원들도 경영마인드를 갖춰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창업강좌를 하면서 느낀 것인데 지자체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소상공인들을 교육시킬 수 있는 제도가 버젓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에서 활용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약간의 관심과 의식만 있으면 충분히 지원가능한 것들이다. 황치구 후보들이 실현가능한 공약보다 장밋빛 공약을 내놓는 일이야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뒤늦게라도 시민단체에서 후보들의 공약을 감시하고 검증하면 후보들도 틀림없이 긴장할 것이다. 이런 시민운동이 선거뿐만 아니라 의정활동을 하는 임기 중에도 지속적으로 되어야 하지 않을까.최상목 그렇다. 후보들의 헛공약만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 시민들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한다. 아직 양산에는 제대로 된 시민단체가 없는 걸로 아는데 이번을 계기로 후보들이 감히 입으로만 공약을 남발할 수 없는 시스템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황치구 우리 유권자가 범하고 있는 가장 큰 실수는 후보 개개인의 인품이나 역량을 보지 않고 정당위주로 뽑았다는 사실이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면 인물에 대한 검증도 없이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냈다는 것은 참 부끄러운 일이다.방권수 시민들의 정치적 참여도를 높이는 길이야 말로 후보들의 옥석을 가려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투표에 참여를 해야 옥석을 가릴 수 있지 않겠는가.정희석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 처음 가졌던 마음가짐의 10분의 1만 가져도 유권자에게 그렇게 외면당하지는 않을 것이다.황치구 위에서 군림하기보다 시민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 일꾼이 되어야 한다. 어차피 그 자리는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려고 들어간 자리 아닌가.방권수 정당공천도 투명해야 한다. 명확한 기준 없이 학연·지연·혈연으로 판단하는 관행, 소신 없는 줄서기도 배제되어야 한다. 기초의원들에게 의정비가 지급되는 만큼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하고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이득을 챙기는 등의 행태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황치구 일단 유급화가 되는 만큼 일정 자질을 갖춰야 할 것이고 그 지역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야 한다. 주민과의 대화가 최우선 아닌가. 중간에서 조정하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본다. 한마디로 의정비를 받는 만큼 시민을 위해 뛰라는 주문을 하고 싶다.정희석 대책 없고 융통성 없는 행정을 보면 답답할 때가 많다. 주차문제가 참 고질적인 문제인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도로확충과 같은 대책도 없이 무작정 주차단속만 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대형할인점이 지역경제를 치고 들어오는 것은 대세라 하더라도 주차단속과 같은 문제는 도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융통성 있는 배려를 해주었으면 한다. 최상목 요식업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느끼고 있는 불편이 있다. 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종량제가 쓰레기 감소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좋지만 스티커의 접착력이 약해서 불편하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떨어져 나가기도 하고 심지어 스티커를 훔쳐가는 경우도 있어 피해를 보는 주민들이 많다.방권수 즉흥적인 행정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 체계적인 행정력을 펼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황치구 기업하기 좋은 양산이라는 슬로건만 내걸 것이 아니라 정말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할 것이다. 최상목 처음에 거창하게 나가다 용두사미가 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신기천사업만 봐도 그렇다. 처음 취지와는 다르게 지금은 무용지물이 되었다.정희석 양산을 하나로 묶는 대책이 필요하다. 양산에 대한 소속감이 없는 웅상을 어떻게 하나의 양산으로 묶느냐가 과제다.정리 - 오정숙 기자 / ojs7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