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어린이는 천사입니다. 큰 꿈을 가꾸며 사랑이 넘치는 학교에서 아름답게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천성의 천사들은 기초와 기본을 일찍 터득하고 우리나라 전통 예절을 몸에 배이게 익힙니다. 축제와 놀이가 있는 학교에서 자신의 멋을 한껏 뽐내며, 좋은 책을 가까이 하고 아름다운 음악극과 함께 합니다. 행복한 학교생활은 행복한 미래를 보증하는 귀중한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천성 천사들의 보금자리는 1991년 9월 1일 처음 마련되었습니다. 천성산 자락의 6,000여 평이나 되는 드넓은 공간에 영화관, 공연장과 체육관을 겸하여 사용할 수 있는 강당, 30학급 천사들이 사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30개의 교실과 6개의 특별실을 안고 있는 3개의 아름다운 건물이 있고, 넓디넓은 운동장과 더불어 나누어 쓸 수 있는 운동장이 따로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열심히 자신을 갈고 닦으며, 무슨 일에나 천사들과 함께 하며 살아갑니다. 빈틈없는 학습지도 활동으로 부진한 어린이가 생겨나지 않도록 노력하며, 천사들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하여 창의적 활동을 끊임없이 개발합니다. 천성의 공동체는 한마음입니다. 천사들의 부모님은 천사들의 발달과 성장을 위하여 학교와 함께 이마를 맞대고 의논합니다. 천사들의 생활을 돕기 위하여 도서관에서 함께 책을 읽고 컴퓨터실에서 정보획득 연수도 함께 합니다. 상담 자원 봉사 어머니의 활발한 활동은 더불어 사는 방법을 길러 주는 데 커다란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방과 후 학교’를 위하여 특별히 모신 여러 선생님들도 한마음으로 천사들을 돕고 있습니다.
과학의 달에는 자신의 과학적 지식과 습득한 과학적 방법을 펼쳐 보였고, 가정의 달에는 온 가족이 함께 한 즐거운 한마당을 열었습니다. 야영수련활동으로 몸과 마음을 더욱 튼튼히 하였고 7월에는 끼 경연대회로 감추어 놓았던 재능을 한껏 발휘하였습니다. 이틀 간 개최된 천성 멋 자랑 한마당 축제는 우리 천사들의 행복한 생활을 그대로 보여준 행사였습니다. 그밖에 독서 골든벨대회, 독서 편지쓰기 대회 등은 우리 천사들이 얼마나 보람찬 생활을 하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함께하는 노력의 결실로 천성 천사들은 우리가 사는 도에서 가장 뛰어난 솜씨로 합주를 하여 교육감님으로부터 최우수상을 받아 또 한 번 천성 어린이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 여름에는 제1회 경상남도 영상축제에 참가하여 당당히 장려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지정문화예술연구시범학교로 지정된 우리 학교는 문화예술 체험교육을 통해 모범적인 교육으로 한걸음 다가섰습니다. 양산교육성과 보고회에서 우리 천사들이 보여 준 음악극은 양산 문화의 미래를 한 단계 더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천성은 천사들의 보금자리입니다. 교감 전영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