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아닌 우리로 환영합니다"시는 우리나라 남성과 결혼해 양산서 살고 있는 외국인여성을 상대로 '행복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한국인의 아내가 된 외국인여성들이 한국어를 비롯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익혀 한국에서의 삶에 쉽게 적응하고 나아가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오는 17일부터 11월18일까지 7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여성복지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글 익히기, 예절교실, 생활한자, 전통. 생활요리, 문화유적지 탐방 등의 강좌가 진행되며 교육시간에는 자녀를 위한 놀이방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여성은 오는 14일까지 시 사회복지과(380-4392) 또는 여성복지센터(380-4397)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한편 시는 우리나라 남성과 결혼해 양산지역에 살고 있는 외국인여성은 모두 34명으로 이중 중국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 12명, 필리핀 5명, 태국과 베트남이 각각 1명씩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