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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열린우리 시장후보 경선 결정..
사회

열린우리 시장후보 경선 결정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4/21 00:00 수정 2006.04.21 00:00
박인, 이철민, 정병문 국민경선 통해 후보 결정

열린우리당 양산 시장 후보는 국민경선 방식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제9차 공천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양산시장 후보를 경선을 통해 선출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당의 결정에 따라 열린우리당 양산시 당원협의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경선 준비 체제로 돌입했다. 

현재 시장 후보로 열린우리당에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는 모두 3명. 박인(45) 열린우리당 나눔운동본부 양산시 본부장, 이철민(43) 전 열린우리당 당원협의회장 모임 상임대표, 정병문(42) 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시 당원협의회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인 경선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열린우리당 당헌ㆍ당규에 따라 기간당원 직접투표 30%, 일반당원 직접투표 20%, 시민 여론조사 50%의 비율로 국민경선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양산시 당원협의회 이강원 사무국장은 "시장후보 선출이 국민참여경선방식으로 정해진만큼 선관위 위탁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기초의원, 광역의원, 비례대표의원 가운데 복수 이상으로 공천 신청을 한 선거구의 경우 시장 후보 경선과 연계해 치를 계획"이라며 최근 공천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나라당과의 차별을 통해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심위가 경선으로 후보 결정을 확정하자 이미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한 3명의 후보 모두 당내 경선을 대비한 본격적인 지지세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당초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되던 양산이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기로 방향을 선회한 것은 최근 한나라당의 공천 파문에 대한 국민적 비난을 의식한 중앙당 차원의 지방선거 전략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한나라당과의 차별성을  부각해 열린우리당 후보의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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