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노동당 시의원 예비후보들이 '수입쌀 불매운동'을 선언하며 이를 범시민애국운동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시청브리핑룸에서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전홍표(기초의원 가 선거구), 심경숙(기초의원 라 선거구) 예비후보 및 민노당 당원들은 지난 3월 17일부터 수입되기 시작한 수입쌀과 관련해 이미 전국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불매운동에 이번 지방선거에 입후보한 모든 후보들은 물론 시민들이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두 예비후보는 관내 모든 공기업과 연관기업, 관공서 등에서 수입쌀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우리쌀 지키기' 캠페인을 통해 배지 배포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홍표 예비후보는 "양산을 수입쌀을 먹지 않는 청정도시로 만들어가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