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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삼성SDI PDP 생산라인 증축..
사회

삼성SDI PDP 생산라인 증축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4/28 00:00 수정 2006.04.28 00:00
하북면민 지역경기회복 ‘청신호’일제히 환영

7천3백억원 투자, 3만여평 규모 건립
상시고용 1천명 등 경제파급효과 기대

“삼성SDI 공장증축 계획은 IMF이후 극심한 정신적, 경제적 침체에 빠져 있는 하북면 지역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삼성SDI의 프리미엄PDP 생산라인 증축 계획이 발표되자 하북면 주민들이 일제히 환영의사를 표명하며 지역경기 회복 기대감에 들뜬 모습이다.

삼성SDI(사장 김순택)에 따르면 울산광역시 삼남면 가천리에 위치한 삼성SDI 부산사업장에 7,300여억원을 투자해 PDP 제4라인을 구축키로 하고 울산광역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DP 제4라인은 내년 4월까지 3만여평 규모로 건설되며, 브라운관, 휴대폰용LCD, 수동형 OLED 등 연간 30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이번 공장증축으로 인해 지역의 50여개 건설업체의 하도급 공사 참여가 가능하고 이에 따른 비용이 약 700억, 인건비가 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등 PDP 생산라인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1천여명 가량의 상시 고용효과도 기대돼 지역경기 활성화에 대한 하북면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북면 새마을협의회 김진량 회장은 “삼성SDI가 하북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비중이 막대하다”며 “PDP 제4라인의 증축이 엄청난 경제적 부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사기간 가운데 약 3,000여명의 고용이 이뤄지면 일차적으로 고용된 사람들의 의식주 공급을 위한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이고, 이러한 경제효과를 뒷받침 하기위한 이차적인 부대효과도 엄청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회장은 이런 경제적 파급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시, 의회, 사회단체 등 모든 관계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SDI의 공장증축은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이 예상되지만 이러한 파급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

통도사 관광객 감소와 버스터미널 폐쇄, 통도사IC 이전 등 악재가 겹치면서 그동안 경기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하북면 지역이 삼성SDI PDP 생산라인 건설을 계기로 경기회복의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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