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적발 시 쏟아지던 얌체 운전자들의 항의 민원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 민원인과의 마찰이 최소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 주정차 질서 확립을 위한 방안으로 현장에서의 단속 사진 을 실시간 상황실로 전달해주는 주정차위반 단속 장비인 PDA전산시스템을 구축키로 한 것이다.시비 3,000만원을 투입해 10대를 구입, 5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PDA전산시스템은 주정차 위반으로 단속당한 차주로부터의 항의민원을 전송된 사진을 통해 적발된 경위를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시스템이다. 일부 피단속자의 거짓말 항의를 차단할 수 있어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하며, 종전에 볼펜을 가지고 수기로 단속 상황을 기재하던 것을 전산 처리함으로써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단속건수 및 단속된 사진을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업무능률 향상뿐만 아니라 신속한 단속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단속 상황이 보고 되고 편의성이 향상되어서 주정차 질서 확립에 더욱 총력을 기울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PDA전산시스템 뿐만 아니라 주정차위반 단속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상황을 바로 알 수 있는 '인터넷주정차과태료서비스'란을 시 홈페이지에 개설해 주민(사업자)등록번호와 차량번호 입력 시 수시로 과태료 미납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