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성악가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양산어린이동요대회> 함께 개최
우리 고장에서 개최되는 전국성악가 등용문으로 올해로 네 돌을 맞은 <엄정행 전국성악콩쿨>이 이달에 있을 예선을 거쳐 다음 달 3일 본선대회를 갖는다. 양산이 낳은 불세출의 성악가 엄정행 경희대 교수의 근대 가곡 보급에 대한 업적을 기리고 음악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이 콩쿨은 지난 2003년 첫 대회를 가진 이후 회를 거듭하면서 수많은 참가자와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국음악협회 양산지부(지부장 박우진)가 주최·주관하고 양산시민신문 등이 후원하는 이번 콩쿨의 참가자격은 전국 초·중·고·대학·대학원 재학생 및 성악전공 일반인과 비전공 일반인이다. 수도권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올해부터 예선을 양산과 서울에서 나누어 갖는 이번 대회의 고등부와 대학·일반부 양산예선은 5월 13일, 서울예선은 20일에 치른다. 초등부와 중등부, 아마추어일반부는 6월 3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예·본선을 함께 가지고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고등부 본선, 오후 3시에는 대학·일반부 본선을 펼친다. 최고상인 대상 1명에게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등 총 1,1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이 대회의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고교 및 대학입시 특기자 추천의 특전이 주어지며 송년음악회에서 시립관악단과의 협연기회도 부여된다. 지난달 20일부터 참가신청을 받기 시작해 고등부 및 대학·일반부는 이달 11일까지, 초등·중등·아마추어일반부는 이달 3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및 일반인은 신청서를 작성, 접수 마감일까지 인터넷(
http://contest.co.kr) 또는 우편(626-600 경남 양산시 양산우체국 사서함58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접수문의는 휴대전화 011-499-3991(전협배). 한편 양산의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엄정행 양산 어린이 동요대회>도 이달 13일 오전 10시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갖는 이 대회의 참가신청은 오는 12일까지 학생이 소속해 있는 학교나 음협 양산지부(
www.ysmusic.or.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