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있었던 축제준비를 하면서 하루 만에 18명이 모였어요. 아무 준비도 없었구요. 일단 하루 만에 18명의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을 모았고 연습은 겨우 2~3일 남짓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어설프기 그지없는 공연이었지만 처음 하는 시도라는 데 의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공연시간이 너무 짧았던 게 아쉬웠어요. 3분 정도의 공연준비 밖에 못한 우리의 불찰이었지만. 올해 공연은 정말 멋지게 꾸미고 싶습니다.Q. 난타에 대한 동아리 소개 부탁해요.
난타공연 아시죠? 비슷합니다. 정해진 악기가 아닌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 우리에겐 악기가 될 수 있습니다. 두드리면서 리듬을 만들어내고 관객과 하나가 되는…. 올해의 공연은 그렇게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아직 난타라는 이름은 정식 명칭이 아닙니다. 좀 더 멋진 우리들만의 이름을 상의하고 있는데 결정은 못했습니다. Q. 연습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정해진 동아리 활동시간이 한달에 한번 있구요. 자체적으로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방음시설이 되어있지 않아 많이 힘들긴 하지만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Q. 난타를 이끌어가고 있는 회장으로서 각오 한마디 부탁해요.
현재는 여학생은 두 명, 나머지는 다 남학생입니다. 남녀비율이 자연스러웠으면 하는데 우리가 열심히 멋진 동아리로 꾸려나가면 남학생, 여학생 할 거 없이 다들 달려오겠죠? 그런 동아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올해 공연은 정말 멋진 공연이 될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