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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먼 미래를 꿈꾸며…
사회

먼 미래를 꿈꾸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5/04 00:00 수정 2006.05.04 00:00
양산남부고등학교 학생회장 고아름

지난해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한 우리 양산남부고등학교는 올해로 개교한지 3년이 된 신설학교로, 다른 학교에 비해 굉장히 좋은 시설과 밝고 개방적인 학교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많은 양의 책을 보유하고, 학생들이 편하게 책을 읽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우리학교 도서관 ‘남부 글빛터’, 식사시간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넓고 깨끗한 급식소, 책에서만 배우던 내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많은 특별실, 늘 개방되어 있어 언제든지 차분한 마음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독서실은 우리 양산남부고등학교의 자랑거리입니다.

또, 우리학교에서는 올해부터 특수반이 생겨서 특수 선생님께서 장애우 친구들의 학교생활을 책임지시고 함께 활동하시고 계십니다. 장애 친구들을 위한 엘리베이터, 전용 화장실 등이 학교생활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데 한 몫하고 있습니다.

풍물부, 방송부, 연극부, 댄스부 등 17개의 공식 동아리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발한 활동으로 이루어져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여 우리학교에 좋은 전통을 세우고, 이름을 빛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학교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소형 영화관이라고 할 수 있는 훌륭한 시설의 시청각실 또한 학생들이 좋아하는 장소 중 한 곳입니다.

점심시간이면 선생님과 학생들이 한데 어울려 운동장에서 갖가지 스포츠를 즐기고, 운동장 옆 쉼터에서는 친구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아주시는 자상하신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수업시간이면 모두들 눈을 반짝이며 열중하고, 행여 하나라도 놓칠 새라 바쁘게 손을 움직입니다.

사방으로 갑갑하게 둘러진 높은 담 대신 나지막한 돌담만큼, 개방적인 학교의 넓게 트인 복도만큼이나 기분 좋은 선생님들의 품속에 우리 친구들은 매일 매일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먼 미래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힘차게 내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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