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어버이날을 기념한 각종 행사들이 주말과 8일 각 읍면동에서 열렸다. 먼저 양산도서관(관장 전석자) 평생학습 및 문화학교 프로그램 중 아동양육보호시설인 애육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오카리나교실’에서 어버이날을 맞이해 노인전문병원인 ‘형주병원’을 방문, ‘어르신들을 위한 오카리나 작은 음악회’를 펼쳤다. 음악회는 ‘꽃의 축제’ 외 20여곡의 연주와 장기자랑으로 진행되어 외롭고 힘든 노인환자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시간을 가졌다.같은 날 양산보건소(소장 조현둘)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산중앙로타리클럽(회장 윤인한)의 후원과 이노티 안경점(대표 박규태) 협찬으로 제4회 경로잔치 및 사랑의 안경나누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백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식사와 안경을 함께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통도사 자비원에서는 제34회 어버이날 축하 자비원 어르신 잔치가 열려 어버이날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 모인 자비원 어르신과 지역 어르신 350여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시간을 가지고 모범어르신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자리도 함께 가졌다.이 밖에도 각 읍면동에서는 크고 작은 경로잔치들을 열고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한편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신도시 중부역앞 메가플러스 모델하우스에서 중앙동새마을협의회(회장 김진우)와 중앙동새마을부녀회(회장 오외숙)의 주최로 결손가정 및 독거노인돕기 일일찻집이 열릴 예정이다.본래 어버이날은 영국과 그리스에서 사순절의 첫날부터 넷째 주 일요일에 어버이의 영혼에 감사하기 위한 풍습과 1910년경 미국의 한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 일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다 미국에서 5월의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면서부터 정식 기념일이 된 이후 지금까지도 미국에서는 5월 둘째 주 일요일에 어머니가 생존한 사람은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돌아가신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