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시 종합도서관은 연건평 24,120㎡ 지상 5층 규모로 세계 각국과 지역의 다양한 정보제공, 이용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 7곳의 분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공간이자 지적 창고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1996년 개관한 종합도서관은 각 구 시민센터에 위치하고 있는 분관 도서관 7곳과 도서 카드의 공통사용, 대출 및 반환이 어디서든 가능한 상호대차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시민들이 170만 여권의 책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영상홀, 미니극장, 대중 서적, 어린이 도서관, 점자도서관, 큐슈 국연 기탁 도서관으로 국제자료실,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한 향토 자료를 모아둔 향토특별자료실 등이 있어 다양한 문화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요충지인 것이다. 어린이도서관에는 세계 각국의 그림책이 있으며, 국제 자료실에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도서, 잡지, 신문 및 국제연합 자료가 빼곡히 비치돼 있다.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 향토특별자료실을 마련해 향토세미나, 후쿠오카의 역사, 노래, 축제, 여성 등의 향토자료를 전시하는 행사가 매달 다양하게 이뤄져 주민들의 지역 애향심을 돋우고 있으며, 이용자들을 위한 조사상담 안내 카운터를 마련해 조사·연구를 위한 자료의 소개와 자료 찾는 방법을 대면, 전화, 팩스로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점자도서관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전속 1대 1 낭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간단한 문서를 팩스로 받아서 전화로 읽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를 위한 세심한 노력이 엿보인다. 종합도서관에 근무하고 있는 오바타씨는 “시의 도서관 전체를 총괄하는 센터의 기능을 위해 폭넓고 풍부한 자료를 구비하고 있고, 이용자의 눈과 마음이 되어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한다. 도서관에서 아동과 성인에 맞는 독서권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도록 후쿠오카 출신의 문학가 강좌와 작품전시회, 지역의 역사 강좌 등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별취재팀》
팀장 이이루니 기자 / plumloong@
팀원 이현희 기자 / newslee@ 오정숙 기자 / ojs7712@ 홍성현 기자 / redcastle@※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