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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엄정행 성악콩쿨 본선 막 오른다..
사회

엄정행 성악콩쿨 본선 막 오른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5/19 00:00 수정 2006.05.19 00:00
본선 6월 3일, 젊은 성악가의 등용문

제4회 엄정행 전국성악콩쿨 양산예선(고등ㆍ대학ㆍ일반부)과 제1회 엄정행 양산어린이동요대회가 13일 문화예술회관 소ㆍ대강당에서 열렸다. 엄정행 전국성악콩쿨 예선은 양산과 서울로 나눠 진행되었는데 서울예선은 오는 20일 뮤지컬 하우스에서 열린다.

고등ㆍ대학ㆍ일반부의 본선과 초ㆍ중등ㆍ아마추어일반부의 예ㆍ본선은 6월 3일 문화예술회관 소ㆍ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엄정행 콩쿨은 양산출신인 성악가 엄정행의 우리 근대가곡 보급에 대한 업적을 기리고, 평소 성악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발굴ㆍ육성함과 동시에 평소 가곡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일반 '아마추어 성악인'들에게도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여 가곡 보급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4년 전부터 매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제4회 엄정행 전국성악콩쿨에는 양산과 서울예선만 3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하지만 엄정행 전국성악콩쿨이 4년 만에 전국적인 규모의 성악콩쿨로 자리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아직 비슷한 규모의 콩쿨과 비교할 때 대회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다. 더욱 신뢰받는 콩쿨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참가자들을 좀 더 배려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열리는 대회 역시 운영상의 문제점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역 음악계의 지적이다.

한편 예선이 진행되던 날 지역내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엄정행 양산어린이동요대회도 열려 초등 1,2학년 35명, 3,4학년 57명, 5,6학년 19명, 총 111여명이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

하지만 동요대회는 대회참가신청을 해놓고 불참한 참가자들도 상당수 있었는데 이에 대해 대회관계자는 "아마도 입상자에 대한 부상이 없어 참가자들의 열의가 많이 떨어진 것 같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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