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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기초의원 나 선거구(상북면·하북면·동면)..
사회

양산시 기초의원 나 선거구(상북면·하북면·동면)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5/26 00:00 수정 2006.05.26 00:00
출신 지역 중심의 개발 공약 위주, 전체적 안목 부족

지역경제의 침체가 현재 상·하북면의 가장 큰 걱정거리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저마다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한나라당 김해욱, 최영호 후보, 무소속 박인주 후보는 낙후돼 있는 상·하북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지역공단 조성과 이와 연계한 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반해 무소속 정경호 후보는 통도사를 중심으로 한 관광벨트를 구축해 경제를 활성화 하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역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무소속 정세용 후보도 불교 종찰인 통도사에 사찰 체험관을 건립하고 지역 특산물을 개발해 농가소득을 올린다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무소속 이종희 후보는 재래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 것임을 강조했고, 무소속 김철수 후보는 지역발전 연구소를 건립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농축산물의 브랜드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견해를 펴고 있다.

한편 각종 민원과 문화적 혜택의 부족으로 몸살을 앓아 온 동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나라당 허강희 후보는 다방천과 동면 구도시 정비사업을 해법으로 제시했고, 무소속 양정길 후보는 지역문화 예술센터 등의 시설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나선거구는 선거구 획정때부터 지적되었던 지역간 격차로 인해 후보자들이 출신지역 중심의 공약을 쏟아내 시 전체를 대변해야 할 시의원의 역할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선거운동 자체가 지나치게 특정 지역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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