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전화 한 통 '사랑의 시작'..
사회

전화 한 통 '사랑의 시작'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5/26 00:00 수정 2006.05.26 00:00
독거노인 위한 일대일 전화서비스

"저녁식사는 하셨나요? 편찮으신 곳은 없으세요?"

시가 독거노인을 위한 일대일 전화서비스인 '케어서포터즈'를 지난 1일부터 실시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시 공무원 80여명과 민간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총 123명의 케어서포터즈 회원들이 일주일에 2~3번 각자 지정된 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과 식사를 확인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외로운 노인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 분들과 전화통화를 통해 주간 긴급 상황 발생시에는 SOS복지기동대에 연결되고 야간에는 시 당직실로 연결되어 노인 분들에게 심적인 안정감을 전하고 있다"며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독거노인들의 명단을 받고 있는데 외롭게 사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 공무원들과 민간 봉사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케어서포터즈에는 시공무원뿐만 아니라 양산대학 학생들, 모범운전자회, 각 기업체의 봉사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케어서포터즈에 참여하고 있는 이지윤(25. 사회복지과)씨는 "외롭게 사시는 할머니들에게 전화한통이 정말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손녀처럼 정말 반가워하고 좋아하신다. 앞으로는 직접 찾아뵙고 연락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케어서포터즈에 함께 동참하고 싶은 봉사자는 시청 사회복지과(380-4404)로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