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

두 스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5/26 00:00 수정 2006.05.26 00:00

늦은 봄비가 내리던 날, 서운암 뒷뜰에서 두 스님, 젊은 스님이 한 손에 우산을 받쳐들고 큰 스님이 비라도 맞을까봐 조심스레 우산을 스님 쪽으로 기울이고 보폭도 큰 스님과 맞추어 걸고 있는 모습은 자식이 부모을 공경하는 마음만큼이나 깊어 보였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