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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1일부터 택시요금 300원 오른다..
사회

1일부터 택시요금 300원 오른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6/02 00:00 수정 2006.06.02 00:00
기본요금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

2002년 3월 요금 인상 이후 4년 3개월만에 택시 기본요금이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조정되었지만 택시업계의 서비스 개선 노력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6월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300원 인상된 1,800원으로 상향조정된다.  지난 2002년 3월 인상 이후 4년 3개월 만에 인상된 셈이다.

시는 지난 23일 경남도의 방침에 따라 양산지역 택시 기본요금을 조정하기 위한 버스ㆍ택시교통개선위원회를 열어 6월 1일부터 기본요금 인상을 의결했다.  이미 지난 11일 경남도가 택시 기본요금을 300원 인상키로 결정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서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사업자의 경영난 해소 및 운전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요금 인상에 따라 해당 업체의 서비스를 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책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본요금 인상 외에도 거리요금이 기존 130원/172m에서 130원/169m로, 시간요금 역시 130원/42초에서 130원/41초로 각각 조정되었다. 또한 하북면과 상북면 일부지역을 포함한 오지지역은 기본요금 2,000원이 2,300원으로 상향조정되었다.

시 관계자는 택시 운행을 오지지역을 구분한 것에 대해 "이들 지역에서 차량이 돌아올 경우 손님을 태우지 못하는 실차율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내 운행 중인 택시는 일반택시 237대, 개인택시 354대로 모두 591대로 신고되어 있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택시업계에서 제기해온 유가상승에 따른 관리ㆍ유지비용 증가에 따른 경영난, 물가 상승 요인 등을 고려한 불가피한 인상이었다는 시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를 생명으로 하는 택시업계의 자정 노력도 아울러 시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행정지도를 통해 택시업계의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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