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은 지난해부터 계속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는 분동문제와 난개발로 등으로 인해 빈약한 도시기반 시설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이다. 그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고 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런 웅상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지역일꾼으로 한나라당 김지석, 서근식 후보, 무소속 이채화 후보가 선출됐다. 기초의원 가 선거구의 김지석, 서근식 당선자는 주민들의 문화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회야강 복원사업과 덕계지역 다목적 운동장 건립 등 문화공간의 확충과 인문계 고등학교를 추가 신설하고 자율학교(효암고) 지정에 따른 명문고를 육성하는 등 웅상을 선진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가 선거구에서는 이른바 ‘패키지 선거공약’을 내세운 한나라당 후보 두 명이 당선되면서 두 당선자 간 공조를 통한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한편 이채화 당선자는 덕계 종합상설시장과, 서창시장의 환경개선사업 추진 등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서민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재래시장을 살리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부산~웅상~울산을 잇는 경전철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도시발전 계획도 아울러 제시했다. 기초의원 나 선거구(상북면·하북면· 동면)
지역경제의 침체로 고통 받고 있는 상· 하북, 동면의 일꾼으로 한나라당 최영호, 허강희 후보와 무소속 박인주 후보가 당선됐다.따라서 경기 침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마다의 해법을 제시했던 당선자들의 공약의 이행여부와 경기 호전 여부에 주민들의 이목이 입중되고 있다. 우선 최영호 당선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해법으로 공단조성을 내세웠다. 지역공단의 조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농· 공용지의 효율적 사용으로 운송 및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부대효과를 가져올 수 도 있다고 전했다. 반면 허강희 당선자는 동면의 구도시 정비사업을 약속했다. 타 지역에 비해 발전이 더디고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소외감이 큰 지역인 동면의 도시계획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신도시의 편의시설을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 및 도로망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주 당선자는 농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농축산물의 가격 보장과 소득을 올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도· 농간 자매결연을 맺어 소비촉진운동 등을 전개하고 농축산물의 브랜드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나 선거구는 당선된 의원들이 저마다 출신지역에 국한된 공약들만을 제시해 전체적인 지역을 아우르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기초의원 다 선거구
물금, 원동지역은 양산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당선자들은 저마다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물금, 원동지역은 당선자는 한나라당 박정문 후보, 무소속 박말태 후보 등 두 명이다.중대선거구제의 도입으로 원동지역이 자칫 지역대표성이 상실되지 않을까 우려됐었지만 박말태 후보가 2위로 당선돼 이런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박정문 당선자는 물금신도시를 교육벨트로 지정하고 물금신도시 부산대 제2캠퍼스와 양산시도서관 건립 추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또한 원동면에는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오봉산 등산로를 정비하는 등 지역의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박말태 당선자는 최근 물금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붕괴되고 있다며, 역세권 개발을 통해 신도시완공에 대비한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주민복지의 사각지대인 증산, 남평 지역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목욕탕 등 복지회관 건립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주로 서민경제 활성화와 소외된 이웃에 대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기초의원 라 선거구
명실상부한 양산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중앙? 삼성? 강서동 지역의 일꾼으로 한나라당 김일권, 나동연, 무소속 정재환 후보가 당선됐다. 이 지역은 구도심과 신도시 간의 불균형 해소와 교통문제가 가장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당선자들은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한 저마다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김일권 당선자는 균형 있는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도심와 신도시 각각의 특성에 맞는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신도시와 구도시를 연결하는 연계 버스노선을 마련하고 배차 간격을 재조정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나동연 당선자는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20여년의 기업경영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구도시의 균형적인 발전을 꾀하고 교육, 외식, 쇼핑을 양산에서 소화할 수 있는 자족도시 건설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구도심과 북정지역의 상권을 회복하고 재래시장 살리기로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한 정재환 당선자는 부산과의 교통망 연계를 통해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약도 아울러 제시했다. 선거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