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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사회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6/02 00:00 수정 2006.06.02 00:00

모내기 끝물에 다다른 원동 서룡리 범서마을.

해가 뉘엿뉘엿 산자락 속으로 숨어드는 때를 맞춰 마지막 모내기가 한창이다. 예전에 비해 농기계로 작업해 한결 수월하다는 김수태(58)씨.

하지만 더운 날씨 속에 더욱 힘이 나는 것은 20여년을 함께 해온 부인 임경자(50)씨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판을 건네주는 임씨가 남편 김씨에게 주는 것은 비단 모판뿐이 아니라 20여년을 함께 살아온 속 깊은 정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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