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임기가 완료되는 제3대 시의회(의장 김상걸)가 마지막 임시회를 앞두고 있다. 지난 7일 시의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제80회 임시회를 소집 공고했다. 3대 시의회 마지막 임시회에서는 달라지는 시의회 변화를 준비하고, 새로운 시의회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에서 다룰 안건은 <양산시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집행부 안건 3건과 시의회 조직개편에 따른 <양산시의회 위원회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8건이다. 김상걸 의장은 “임기 중 마지막 임시회는 다음 의회가 보다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잘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며 “지난 임기동안 성실히 의정활동을 수행한 의원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7월 1일자로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는 제4대 시의회는 7월 5일 개원식을 가지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구성되는 제4대 시의회는 정원이 2명 늘어난 13명으로 3개의 상임위원회가 설치되고, 시의회 사무국 조직이 개편되는 등의 변화가 있다. 특히 개원과 함께 5일 의장 및 부의장을 선출하고, 6일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어서 각 자리를 둘러싼 한나라당과 무소속 시의원들간 경쟁이 예상되어 새로운 시의회의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시의회 관계자는 “의원정수와 사무국 조직이 늘어나는 만큼 시민들에게 성실한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