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사상 최연소 시의원. 이는 1979년생으로 시의회에 입성한 박윤정 당선자를 일컫는 수식어다. 그런 만큼 의회 등원을 앞둔 박 당선자의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시장님을 비롯하여 저보다 훨씬 연륜 있으신 다른 시의회의원님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는 좀 더 전문적인 의정활동으로 양산시의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그는 또 시의회 13인 중 유일한 여당소속 시의원이다. 원내 소수로서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기가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열린우리당 후보들이 함께 등원을 못하게 된 것은 매우 아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다들 양산을 위해 일하고자 모이신 분들이니, 큰 틀에서는 뜻이 일치하리라고 믿습니다. 의견이 상충하는 일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그의 향후 행보가 자못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