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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에 울려 퍼진 성악의 대향연..
사회

양산에 울려 퍼진 성악의 대향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6/09 00:00 수정 2006.06.09 00:00
전국 성악도들의 등용문 엄정행콩쿨 / 서울시립합창단 이윤정 씨 대상수상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전국 성악도들의 등용문인 '엄정행전국성악콩쿨'이 지난 3일 본선무대에 이은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엄정행전국성악콩쿨'은 양산이 낳은 위대한 성악가 엄정행 교수의 업적을 기리고,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성악도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매년 마련되고 있으며, 이번대회는 지난5월 13일과 20일, 양산과 서울에서 예선을 통과한 성악도들이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

이번 콩쿨의 심사를 맡은 배성태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320여명의 성악도들이 참가해 엄정행전국성악콩쿨이 양적, 질적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참가자들의 실력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고르게 실력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또 "이번 콩쿨에서는 음악적 성숙도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며 성악도들에게 "결과에 자만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계속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어느 대회보다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번 콩쿨에서 대상의 영예는 이윤정(27.서울시립합창단)씨에게 돌아갔다.  

이윤정씨는 "너무 떨리고 실수도 많이 해서 입상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동안의 고된 연습과 대회참가를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보람이 있는 것 같다.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대상을 수상한 이윤정 씨에게는 상장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도 수여됐다.
 
▲입상결과
대상
이윤정(서울시립대졸)

[초등1~2학년부] 금상 이보람(양산 신양초), 은상 노예원(부산 인지초), 동상 정은아(부산 인지초), 김동현(울산 격동초), 장려상 이기준(양산 양주초), 조예진(울산 무룡초)

[초등3~4학년부] 금상 조예린(양산 소토초), 은상 장주희(울산 명산초), 동상 권다영(울산 신천초), 박소현(김해 삼방초), 장려상 김성혜(양산 소토초), 최영서(양산 양산초), 황혜선(양산 삼성초)

[초등5~6학년부] 금상 강정훈(진주 신안초), 은상 김수진(울산 월계초), 동상 이은진(울산 농소초), 이재원(양산 신양초), 장려상 김민지(울산 삼호초), 최벽해(울산 삼호초), 김예지(양산 중부초)

[초등중창부] 금상 김다영 외 5명, 은상 백다연 외 9명, 동상 김예지 외 7명

[중등부] 금상 주나영(창원남중), 은상 유송이(부산예중), 동상 박윤정(부산예중), 박소연(부산예중)

[고등부] 금상 박은혜(창원용호고), 은상 강혜원(부산예고), 동상 송일도(부산예고), 이연진(부산예고)

[아마추어 일반부] 금상 최옥수(부산), 은상 정수일(대구), 동상 임수철(부산)

[대학ㆍ일반부] 금상 정경(한국예술종졸), 은상 이재식, 동상 최현봉(경희대4), 곽유순(경성대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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